'원 스트라이크 아웃' 텐 하흐, 8시 첫 출근 포착..'맨유 시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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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 시대'기 시작됐다.
텐 하흐 감독이 27일(현지시각) 맨유의 프리시즌 첫 훈련에 돌입한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텐 하흐 감독이 프리시즌 훈련 첫 날 오전 8시쯤 출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부푼 기대와는 달리 맨유의 현재 상황은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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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 시대'기 시작됐다.
텐 하흐 감독이 27일(현지시각) 맨유의 프리시즌 첫 훈련에 돌입한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텐 하흐 감독이 프리시즌 훈련 첫 날 오전 8시쯤 출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21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스티브 맥클라렌 코치가 텐 하흐 감독에 앞서 이른 시간 출근 도장을 찍었다.
텐 하흐 감독은 6월 A매치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먼저 소집했다. 15명의 선수들이 텐 하흐 감독과 첫 발을 뗀다.
긴장감도 넘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전형적인 관리형 지도자다. 훈련 강도는 차원이 다르다.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도 통제한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은 텐 하흐 감독의 트레이드마크다. 한 번 눈밖에 나는 순간 끝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부푼 기대와는 달리 맨유의 현재 상황은 초라하다. 맨유는 2021~2022시즌 승점 58점에 그쳤다. 32년 만의 최악의 기록이었다.
그러나 라이벌 팀들이 행보가 발빠른데 비해 맨유의 여름이적시장은 보강은 더디다. 현재까지 '오피셜'은 단 한명도 없다. 바르셀로나의 프랭키 데용, 아약스의 안토니 영입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마지막 단추를 꿰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으로서도 심경이 복잡하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지옥 훈련'으로 1차 파고를 넘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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