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간당 20~30mm의 집중호우..둔치주차장 등 14곳 통제

김기열 기자 2022. 6. 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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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한 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서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둔치주차장과 강변 산책로 등 14곳이 통제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빗줄기가 약해진 오전 9시 해제됐다.

울산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까지 2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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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까지 20mm 더 내려..울산시 비상1단계 가동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27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6.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7일 오전 한 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서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둔치주차장과 강변 산책로 등 14곳이 통제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빗줄기가 약해진 오전 9시 해제됐다.

하지만 오전 10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전 11시 10분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울산 지역별 평균 강수량은 59㎜이며 울주 간절곶이 93㎜로 가장 많았고 동구 방어동 75.5㎜, 울주 삼동 70.5㎜, 남구 장생포 64㎜, 중구 서동 47.6㎜ 등이다.

특히 울주군 삼동지역은 오전 7시 시간당 29.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울산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즉시 재난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공무원 등 158명을 동원해 폭우 취약지역 예방활동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울산에는 오후 1시부터 북구 상방지하차도(경주방향) 1곳의 교통이 통제됐으나 오후2시30분 다시 통행이 재개됐으며, 둔치주차장 11곳, 산책로 3곳 14곳은 현재까지 통제 중이다.

울산재난본부에 접수된 침수나 강풍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비로 대곡댐과 사연댐, 대암댐 등 울산지역 주요 댐 수위가 다소 높아졌으나, 장기간 가뭄의 영향으로 기존 저수량이 낮아 아직까지 수위조절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까지 2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울산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도 대체로 날씨가 흐려 비가 더 올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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