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사 후폭풍..'공안통' 김신 단장 사표

이윤식 2022. 6. 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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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간부급 검사들 동요

윤석열정부의 첫 검찰 정기인사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가 지난 22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뒤 승진에서 밀린 비(非)윤석열·비특수통 라인 검사들이 잇달아 사의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신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사법연수원 27기)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사의를 표했다. 김 단장은 "검찰과 함께한 20여 년간의 과분한 영광을 뒤로한 채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간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을 모두 거친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힌다. 앞서 공안통으로 통하는 최성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임현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도 최근 사의를 표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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