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알아서 척척' 인공지능 방역 로봇 시범운영

[울산=뉴시스]27일 울산 중구청 1층 민원실에서 지역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방역 로봇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사진=울산 중구 제공) 2022.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중구는 27일 중구청 1층 민원실에서 지역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방역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방역 로봇은 지역 기업인 ㈜에이치씨엔씨에서 제공한 제품으로, 자율주행을 비롯해 바닥 UVC(단파장 자외선) 살균, 대기 플라즈마 살균, 공기 청정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2월 ㈜에이치씨엔씨와 지식·기술·서비스기반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제품 출시 전 성능 및 프로그램 안정성 시험을 위해 시범 운영을 지원하게 됐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중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아이들에게 로봇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자 ㈜에이치씨엔씨와 협력해 현재 옛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로봇배움터를 조성하고 있다.

로봇배움터는 이론 교육실과 실습장 등을 갖추게 되며 올해 하반기 중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기술력을 확보한 첨단산업 중심의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강소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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