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제2의료원 설립은 시민 요구..洪 직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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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가 27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제2의료원 설립에 유보적인 뜻을 내비친데 대해 "시민의 요구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대구의료원 강화는 물론 제2대구의료원 설립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는 시민여론이 67%"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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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시민단체가 27일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제2의료원 설립에 유보적인 뜻을 내비친데 대해 "시민의 요구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대구의료원 강화는 물론 제2대구의료원 설립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는 시민여론이 67%"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공공병원의 경제성 문제는 새롭게 볼 필요가 있다"며 "400~500병상 이상의 규모와 현대화된 시스템, 우수한 의료진, 뛰어난 접근성, 종사자의 소명 의식을 갖춘다면 적자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의 연구용역결과에서도 초기 몇 년간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적자가 나지만 몇 년 후에는 흑자로 전환된다고 나온다"고 덧붙였다.
전날 홍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에 제2의료원이 필요한지 여부는 의료현장의 상황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막연하게 공공의료 강화 구실만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는 모두 공공 의료다"며 "대한민국에는 의료 민영화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를 아직 왜곡 선전하는 좌파 시민단체의 선전 책동이 횡행해 다시 밝힌다"며 "진주의료원에 수차례 정상화를 요구했으나 거부 당해 부득이하게 폐업 절차를 밟고 마산의료원을 대규모로 확대했다"고 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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