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장·의장부터 선출" 與권성동, 원구성 역제안

박윤균,성승훈 2022. 6.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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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측에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제시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참여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관련 헌법재판소 헌법소원 및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에 선을 그은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 검수완박 악법을 끼워 팔기 하고 있다. 사개특위를 구성하고 헌법재판소 제소를 취소하는 조건은 수용 불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를 열겠다"며 맞불을 놨다. 사실상 단독으로 국회를 열고 국회의장단도 단독으로 선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박윤균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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