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기·가스요금 인상
[앵커]
다음 달부터 전기와 가스요금이 모두 오릅니다.
조금 전 정부가 요금 인상을 발표했는데요.
산업과학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희 기자, 요금이 얼마나 오르는 겁니까?
[리포트]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인상된 전기요금은 다음 달부터 적용됩니다.
한 달 평균 307킬로와트시를 쓰는 4인 가구는 월 전기요금을 1535원 더 내야 합니다.
전기 요금은 지난 4월에도 킬로와트시당 6.9원 올랐는데, 넉 달 만에 추가 인상되는 겁니다.
기존에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한 번 올릴 때, 최대 3원까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한전은 이번에 요금을 올리면서 5원까지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여름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취약계층 350만 가구에 대해서는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유공자, 기초수급자과 차상위계층은 할인 한도를 1600원 추가적으로 늘려 월 최대 9600원을 할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전력은 국제 에너지값 폭등과 한전의 재무여건 악화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도시 가스요금도 오릅니다.
일반 국민이 쓰는 주택용은 7%, 자영업자가 쓰는 일반용은 7.2% 인상됩니다.
주택용 요금은 메가줄당 16.9원으로, 일반용은 16.6원으로 조정됩니다.
산업부는 가구당 평균 도시가스 요금이 한 달에 2,220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시 가스요금은 천연가스 수입단가에 연동해 산정됩니다.
산업부는 천연가스 수입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현물가, 환율이 모두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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