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시대착오적인 관사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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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관사 사용이 알려지자 대구의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시대착오적인 관사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많은 비난에도 관사를 유지한다"고 지적했다.
시민연합은 "홍 당선인은 대구 시정의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지만 구시대 유물인 관사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다"며 "홍 당선인은 관사 폐기 선언을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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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관사 사용이 알려지자 대구의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시대착오적인 관사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많은 비난에도 관사를 유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사는 관선제도의 산물이다"며 "지방자치 30년이 넘었는데도 구시대 유물인 관사는 폐기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구, 경북, 강원, 전북 광역자치단체장 4명만 관사 폐기를 거부한다"며 "관사에 입주할 이들은 대부분 강도 높은 행정혁신을 주문하고 있어 모순적이다"고 강조했다.
시민연합은 "홍 당선인은 대구 시정의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지만 구시대 유물인 관사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다"며 "홍 당선인은 관사 폐기 선언을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 당선인은 권영진 현 시장이 사용하는 관사를 매각하고 남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를 새 관사로 구입해 입주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연임에 성공해 기존 관사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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