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서해안서 육·해·공군 지원전력 통합 실기동훈련 개시

정충신 기자 2022. 6.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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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합동지속지원훈련에서는 유사시 전구(戰區)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 목적으로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해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한다.

합참 박진국(육군 준장) 군수부장은 "합참 주관으로 실제 훈련을 하는 만큼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각 군 능력을 통합해 전투부대의 작전 성공을 지원하는 실전적이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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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27일부터 서해안 일대에서 유사시 육·해·공군이 작전에 소요되는 전투력 수준을 작전 기간에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인사·군수 지원을 제공하는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역분배소(ADC) 시설 재배치 장면. 연합뉴스

7월 1일까지 ‘합동지속지원훈련’ 시행

합동참모본부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안 일대에서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속지원은 작전에 소요되는 전투력 수준을 작전 기간에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인사·군수 지원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합동지속지원훈련에서는 유사시 전구(戰區)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 목적으로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해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한다.

특히 전투부대의 보급로가 길어지거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이를 극복하고 적시적인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전력을 통합해 실기동훈련(FTX)을 시행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합참은 밝혔다.

이 훈련은 작전지역에 통합 지원시설을 설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해군은 항만이 정상 운용되기 전에 가용한 해안에 해안양륙군수지원(LOTS·항만 사용이 불가능할 때 선박으로부터 각종 화물을 해안으로 옮기고 임시 저장하는 과정) 시설을 설치한다.

공군은 피해를 본 비행장을 복구해 항공추진보급기지(ATSP)를 설치한다. ATSP는 전투지대의 열악한 지상 병참선을 극복하고 전투부대의 작전적 템포 유지 및 작전지속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 및 군수품을 신속하게 공중 보급하는 기지다. 후송 환자 및 정비 소요 장비를 후방지역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작전지역 비행장에 설치해 운용하는 기지도 포함된다.

육군은 전투부대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에 지역분배소(ADC)를 설치하고 각종 자원을 인수해 저장·관리하고 전투부대로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전투 지속능력을 보장한다. 합참은 육·해·공 전력이 참가하는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훈련 부대와 소통해 각 군 역량의 협동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이번 훈련으로 각 군 지속지원 능력에 숙달해 전투부대의 전투력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 수행 태세와 능력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유관 기관과 준비단계부터 협조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합참 박진국(육군 준장) 군수부장은 “합참 주관으로 실제 훈련을 하는 만큼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각 군 능력을 통합해 전투부대의 작전 성공을 지원하는 실전적이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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