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세계 미술경매 '초고가 작품' 폭발..130억 넘는 판매 50% 증가
김슬기 2022. 6. 27. 17:15
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시장의 성장을 1000만달러(약 130억원) 이상 초고가 작품이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아트넷과 모건스탠리의 세계 경매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는 57억달러(7조3872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의 정점을 근소하게 넘어선 규모로, 낙찰률은 73.4%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2020년 저점과 비교해서는 180% 성장한 수치다.
시장의 성장을 이끈 섹터는 특히 1000만달러 이상 고가 작품 세일즈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1억9500만달러에 팔린 앤디 워홀의 '총 맞은 매릴린' 등 고가 작품의 경매가 많았던 영향과 향후 긴축을 앞두고 미술사에 검증된 작품을 선별하는 보수적 투자가 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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