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매출 500억원대 종합건설사 400억원에 매물로

강봉진 2022. 6.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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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투자받은 마케팅 업체
시너지효과 낼 기업 인수 희망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마톡·MAtalk)가 준비한 매물장터에는 재무 상태가 우량한 건설 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시공책임형 방식으로 운영하는 건설사다. 건설사업관리(CM),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디자인 등 건축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차별된 품질을 보증하며 최상급 전문인력을 보유 중이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이 13% 전후로 건설업종 기준보다 높다. 최근 매출액이 500억원으로 희망 매각가는 400억원 수준이다.

B사는 기능성 피트니스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이지웨어 제조 업체로, 제품의 디자인·제작·유통을 일원화한 소비자직접판매(Direct to Consumer·D2C) 업체다. 캐주얼 의류·잡화 제조로 출발해 자체 브랜드를 시작했다. 다양한 운영 경험과 오랜 사업을 통해 의류 생산·제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원가 관리와 비용 절감 그리고 빠른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스포츠 패션 사업으로 전환한 후 국내외 관련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유통 업체에 입점한 경험으로 향후 온라인 채널 위주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매출액은 50억원이며 매각 희망가는 사업권 양수조건으로 50억원이다.

C사는 200개 가맹점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다. 코로나19 기간에도 매출액이 상승해 가맹점주 선호도가 높으며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독특한 콘셉트의 용기와 인테리어, 대표 메뉴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매출액은 50억원, 희망 매각가는 45억원이다.

수도권 내 실버타운 개발지를 찾는 D사는 실버타운 운영 업체다. 대중교통으로 이용 가능한 거리, 구체적으로 서울에서 30~4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용지를 찾고 있다. 건물(요양원·요양병원 등)보다는 개발이 가능한 용지를 원한다. 인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은 150억원이다.

E사는 상장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마케팅 전문업체다. 마케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의류, 화장품, 식품 등 제조 업체를 찾고 있다. 비제조 업체더라도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검토 가능하다. 인수 가용 금액은 100억원 이내다.

상장 제약 업체 F사는 일반 제약사 혹은 반려동물 의약품 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가용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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