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내륙처럼 배송 혜택"..이커머스업계, 제주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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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제주도 배송 불편 해소에 나선다.
그동안 제주도는 섬 지역 특성상 택배 주문 시 5000~6000원 상당의 배송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한승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서·산간 지역은 법제화되지 않은 추가 배송비가 관행처럼 부과돼 물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로켓배송 서비스는 제주도나 도서·산간 지역의 과다한 추가 배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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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제주도 배송 불편 해소에 나선다. 도서·산간 지역으로 분류돼 추가 지불해야 했던 배송비를 없애거나, 수일이 소요됐던 배송 기간을 새벽 배송, 당일 배송 등으로 단축하는 데 힘을 모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제주도 거주 고객이라도 '와우' 회원이라면 육지와 동일 수준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는 섬 지역 특성상 택배 주문 시 5000~6000원 상당의 배송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배송 기간 역시 4일에서 길게는 10일 이상 소요됐다. 당일 배송, 새벽 배송이 일상화 된 내륙 지역에 비해 서비스 혜택이 미미한 실정이다.
쿠팡은 현재 전국 30여 개 지역에 100개 이상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우 회원은 무료 배송뿐 아니라 30일간 무료 교환 및 반품,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로켓 직구 무료 배송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2020년 제주도에 로켓배송센터 2곳을 오픈 한 후 현재까지 제주도 및 우도 등 부속 섬까지 로켓배송(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 중인 강성휘 씨는 쿠팡 '제주살이 필템 와우멤버십' 영상을 통해 "로켓와우 월 회원비만 내면 매달 5~10만원 정도를 아끼는 셈"이라고 서비스를 평가했다.
한승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서·산간 지역은 법제화되지 않은 추가 배송비가 관행처럼 부과돼 물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로켓배송 서비스는 제주도나 도서·산간 지역의 과다한 추가 배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마트 장보기 O2O(온오프라인 연계)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더맘마도 지난해부터 제주도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주민이나 관광객은 '맘마먹자' 앱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제주 가맹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당일 배송 이용 가능 지역은 제주도 서귀포시 전역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산 식음료 전문 유통 기업인 제주블랙라벨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제주지역에서 더맘마 배송 전용 전기차인 '맘마카'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나드리마트 등 제주도 소재 가맹마트 24곳을 중심으로 지역 식자재 공급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더맘마 관계자는 "제주도 어디서든 신선식품을 2시간 내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서도 도내 물류 한계 극복을 위한 제주형 공유 물류 플랫폼 '모당' 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제주 배송 불가 상품 배송 ▲제주산 물품 공동 배송 ▲창고·물품 보관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지역 배송 불가'로 인해 선택할 수 없었던 상품의 배송지를 육지부 거점센터로 지정하면 모당에 등록된 물류기업이 희망 주소지까지 배송한다. 육지부 거점센터는 인천(제주로지스틱스)과 김포(대명해운항공물류) 등 2곳이다. 지난달부터는 배송비를 제품에 따라 60%대까지 인하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배송불가상품 서비스 배송료 부담 완화로 도민 생활 편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가 활성화될수록 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싼 제주도 택배 배송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16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서귀포시)은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섬 지역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고, 추가 배송비 부과에 대한 통계정보를 일반에 공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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