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주고 받으며 '영산강 수계' 효율적 관리..환경청 '관계기관 업무협약'

강현석 기자 2022. 6.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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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전남 함평군과 장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영산강 서·북부지역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영산강 수계 서·북부지역의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영산강 서·북부지역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전남 함평군과 장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영산강 서·북부지역 수계의 생활과 농업용수 관리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들이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이 각각 관리하는 댐이나 저수지 등은 용수를 주고받으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수양제의 수량이 여유가 있으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평림댐으로 공급해 농업용수와 하천유지 용수로 사용하는 식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영산강수계 수자원의 교차이용 등의 협력 방안도 담겼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영산강 수계 내 물관리 기관들이 통합물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협약을 통해 수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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