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응석 신임 의정부지검장 "지역사회 부정부패 엄정 대응"

이상휼 기자 2022. 6.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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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철저히 국민의 편에서서 형사사법체계를 올바로 세워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 검사장은 "오는 9월부터는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대부분 박탈하는 새로운 형사사법 법안이 시행돼 더 큰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법과 질서를 확립하고 선량한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검찰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거는 기대와 열망은 결코 작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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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석 신임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검찰은 철저히 국민의 편에서서 형사사법체계를 올바로 세워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응석(50) 신임 의정부지검장은 27일 취임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 검사장은 "오는 9월부터는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대부분 박탈하는 새로운 형사사법 법안이 시행돼 더 큰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법과 질서를 확립하고 선량한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검찰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이 거는 기대와 열망은 결코 작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각종 부정부패범죄와 서민들에게 고통을 가하는 민생침해범죄,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 등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진실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고 진실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다가서야 한다. 검찰에 매일 접수되는 수십· 수백 건의 사건은 사건관계인 각자에게는 일생일대의 중대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 하나의 사건이라도 허투루 대해서는 안 된다. 피해자는 물론 피의자의 주장까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살펴보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분별해야 한다"면서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강조했다.

신 검사장은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사법연수원 28기로 수료한 뒤 대전, 대구, 인천, 수원, 대검, 중앙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등에서 주로 특수수사를 전담해온 특수통이다.

그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 때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의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수사, 한명숙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 수사를 맡은 바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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