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이 선택한 타투 아티스트 폴릭, 어반브레이크 참가

이한나 2022. 6.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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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트리트아트페어
7월 21~24일 코엑스B홀서 열려
그래피티 아트·아트토이 풍성
BTS 정국과 타투이스트 폴릭(오른쪽) [사진 제공 = 폴릭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선택해 화제가 된 타투 아티스트 폴릭이 국내 최대 스트리트아트(도시 거리예술)페어에 참가한다.

어반브레이크 2022 운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7월 21~24일 미술장터 개최를 앞두고 참여 작가와 주요 작품을 27일 공개했다. 운영위가 선발한 100여명의 아티스트와 갤러리 46곳이 총 120개 부스에서 작가 450여명의 작품 30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반브레이크 2022 포스터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어반브레이크의 화두는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의 확장"이라며 "대중의 호감도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예술로 분류되기엔 애매한 다양한 장르와 형식들이 과감히 교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타투 아티스트 3인(폴릭·키메·리포) 특별전이 대표적으로 예술의 확장 시도로 풀이된다.

폴릭의 회화 [사진 제공 = 폴릭 인스타그램]
폴릭은 다각형 팝(polygonal-pop)으로 명화와 만화 캐릭터를 재해석한 회화를 선보인다. 키메는 회화 기법 중 하나인 점묘법을 바늘로 직접 작업하면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고, 리포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투에서 드로잉, 디지털, 영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맷 곤덱(Matt Gondek)
해체주의 콘셉트의 디즈니 캐릭터로 유명한 미국 그래피티 작가 맷 곤덱(Matt Gondek)이 한국을 찾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30만명이 넘는 작가로 올해 행사를 위해 특별히 레진으로 제작된 아트토이 한정판 300점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체된 신체를 통해 인간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며 유럽에서 유명해진 한국 작가 민해지도 특별전에 참여한다. 천재 꼬마 화가로 유명한 니콜라스 블레이크도 개인전에 출품한다.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와 디페이스, 인베이더, 안드레 사라이바 등의 신작을 모아서 해외 스트리트 아티스트 20인전도 마련됐다. 롬 레비 스트리트아트뉴스 디렉터가 공동기획했다.

또 웹툰작가 4인 기획전도 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그해 우리는-초여름이 좋아'의 한경찰, '내일'의 라마,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 등이 한정판 디지털 프린트 작품과 아트토이를 판매할 예정이다. '루이스 스틸'과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가 둔갑시킨 아트카를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는 VIP티켓 외에도 1시간 먼저 페어에 입장하고 한정판 NFT 우선 구매 혜택이 있는 30만원 상당의 멤버십 'X PASS'를 도입했다. 2022명 한정 NFT 티켓으로 인터파크와 네이버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반(2만원)과 VIP(10만원)티켓의 경우 6월 30일까지 얼리버드 입장권 구매시 20% 할인받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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