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카드 캐시백 '확' 준다..월 5만5000원→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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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현재 10%인 '인천e음카드' 캐시백을 확 줄인다.
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e음카드 캐시백 지원한도를 30만원으로 하고 캐시백은 5%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캐시백 축소는 올해 국비 지원규모는 줄었는데 반해 e음카드 결제액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결제액이 지난해에 비해 월 1400억원가량 많다보니 캐시백 예산도 많이 지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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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현재 10%인 ‘인천e음카드’ 캐시백을 확 줄인다.
시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e음카드 캐시백 지원한도를 30만원으로 하고 캐시백은 5%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가 받게 되는 캐시백은 기존보다 약 73%로 떨어진다.
현재 캐시백은 50만원까지 10%, 50만원 초과 100만원까지는 1%다. e음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하면 5만5000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그러나 시의 조정방안 대로라면 100만원을 결제하더라도 1만5000원만 돌려받게 돼 기존보다 4만원이 적다.
시행 시기는 유 당선인이 민선8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하는 7월1일부터며 종합적 제도 개선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유지된다.
이같은 캐시백 축소는 올해 국비 지원규모는 줄었는데 반해 e음카드 결제액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결제액은 총 4조1556억원, 월 평균 3463억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일 기준 2조4350억원을 결제해 월 평균 4870억원이다. 올해 결제액이 지난해에 비해 월 1400억원가량 많다보니 캐시백 예산도 많이 지출된 것이다.
또 올해 예산은 지난해 3400억원보다 약 1200억원 적게 편성됐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9월 이후 중앙정부의 지원 동향과 시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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