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포르투 이적설..석현준 이어 '2호 코리안리거' 되나?

한유철 기자 2022. 6. 27.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가 포르투갈의 '거함' FC 포르투와 연결됐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고'와 프랑스 매체 '소풋'은 26일 "포르투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황의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08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황의조가 포르투로 향한다면 에바니우손, 메흐디 타레미와 경쟁을 해야 한다.

황의조가 포르투로 향한다면 석현준의 뒤를 잇는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황의조가 포르투갈의 '거함' FC 포르투와 연결됐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고'와 프랑스 매체 '소풋'은 26일 "포르투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황의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08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황의조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성남과 감바 오사카를 거쳐 2019-20시즌 유럽 무대로 향했다. 이후 프랑스 리그앙의 보르도에 진출했고 세 시즌 연속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리그 두 자릿수 연속 득점을 기록했으며 통산 96경기 29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소속팀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보르도는 3부 리그 추가 강등이 결정됐다. 이에 구단은 곧장 항소하긴 했지만 현재로썬 다음 시즌을 3부 리그에서 맞을 가능성이 높다.


팀 내 핵심 선수인 만큼 보르도는 황의조의 매각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상황 상 떠날 가능성이 더욱 크다. 황의조 개인적으로도 하부 리그가 아닌 더 높은 리그에서 보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이에 공격 보강을 원하는 클럽들이 황의조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능력이 검증된 만큼 프랑스 클럽들의 비중이 높았다. 낭트를 비롯해 스트라스부르, 트루아, 몽펠리에가 관심을 보였다. 분데스리가 역시 언급됐으며 최근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햄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 이적시장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포르투행이 떠오른 이유다.


만약 황의조가 포르투로 향한다면 에바니우손, 메흐디 타레미와 경쟁을 해야 한다. 브라질 출신의 에바니우손은 2021-22시즌 리그 14골을 기록했다. 이란 '에이스' 타레미는 20골 13어시스트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했다. 수준급 자원들인 만큼 힘든 경쟁이 예상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이 있다. 황의조가 포르투로 향한다면 석현준의 뒤를 잇는다는 것이다. 석현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르투 소속으로 활약한 적이 있다. 한국인 역대 최초 포르투 선수에 해당했다. 큰 활약을 하진 못했다. 2년 동안 3번이나 임대를 떠났으며 포르투 소속으론 통산 14경기 2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사진=보르도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