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선호에 국고채 금리 상승..3년물 연 3.568%로 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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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선호 회복에 27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56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720%로 8.5bp 상승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5일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도 4.6% 오른 연 3.134%에, 2년물은 4.4% 오른 연 3.072%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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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위험 선호 회복에 27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56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720%로 8.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0bp 상승, 4.9bp 상승으로 연 3.726%, 연 3.52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636%로 5.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1bp 상승, 5.9bp 상승으로 연 3.534%, 연 3.504%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5일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도 4.6% 오른 연 3.134%에, 2년물은 4.4% 오른 연 3.072%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 경기 침체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위험 선호가 되살아나고 주가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종가 2,400선을 회복했다.
고물가에 대한 경계는 이어지고 있다. 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 금리 하락 속에 동반 하락했던 국내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 여력은 다소 제한적이라 판단한다"며 "이번 주 발표될 6월 기대 인플레이션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이를 확인한 뒤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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