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강진 피해 지역서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 창궐 우려

김영아 기자 2022. 6. 27.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시간 지난 22일 강진이 발생해 1천150명 이상이 숨진 아프가니스탄 피해 지역에서 수인성 질병 창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탈레반 보건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은 음식과 깨끗한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생존자들에게 적절한 집이나 피신처가 없기 때문에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22일 강진이 발생해 1천150명 이상이 숨진 아프가니스탄 피해 지역에서 수인성 질병 창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탈레반 보건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은 음식과 깨끗한 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생존자들에게 적절한 집이나 피신처가 없기 때문에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도 지진 피해 지역의 콜레라 창궐 가능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새벽 1시24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 파크티카주에서는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은 이 강진으로 1천150명 이상이 숨지고 가옥 1만 채가 부분 파손 또는 전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당국은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공식 종료하고 부상자와 피해 주민 지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식량계획, 유엔아동기금 등 국제기구와 각국은 지진 피해 지역에 지원팀과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지만 열악한 인프라와 악천후 등으로 구호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집권한 탈레반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어 구호기관 등의 지원 자금이 현지로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한다는 점도 구호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