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강주' 세계 3대 주류품평회서 금상 수상

강인 2022. 6. 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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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인 '이강주'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강주의 제품 '이강주25'가 최근 세계적인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영국 '2022 ISC(International Spirit Challenge)'에서 GOLD(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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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강주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인 ‘이강주’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강주의 제품 ‘이강주25’가 최근 세계적인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영국 ‘2022 ISC(International Spirit Challenge)’에서 GOLD(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ISC는 해마다 전 세계 최고 위스키와 주류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다.

이강주는 조선시대 중엽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돼 우리나라 3대 명주로 손꼽히는 술이다.

전주 이강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9호이자 전북 무형문화재 6호인 조정형(82) 명인이 지난 1991년 제조면허를 받아 집안 대대로 전승돼온 가양주인 이강주의 비법을 계승·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2003년에는 전주시가 그 품질을 인증하는 바이전주 우수상품으로 지정했다.

전주 이강주는 대한민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영국 LEEGANGJU UK 지사를 설립하고 이듬해인 2020년 영국에 전주이강주를 선보인지 3년 만에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수상한 ‘이강주25’ 제품은 백미와 보리쌀, 누룩을 섞어 발효한 후 얻은 30~35도의 전통소주에 △술 빛깔을 맑게 하고 입맛을 당기게 만드는 ‘배’ △위의 자극을 해소 시켜주는 ‘생강’ △피로회복과 중화작용을 돕는 ‘울금’ △매콤한 맛을 주는 ‘계피’ △달콤한 ‘벌꿀’이 어우러져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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