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홀서 재역전한 잰더 쇼플리, PGA 통산 6승
김경호 선임기자 2022. 6. 27. 16:42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시즌 2승 및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쇼플리는 27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 신인 사히스 티갈라(미국) 등 공동 2위(17언더파 263타) 2명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4월 팀 이벤트인 취히리 클래식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짝을 맞춰 우승한 뒤 2개월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고, 개인전에서는 2019년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3년 5개월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티갈라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1타차 단독선두가 됐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후 한 번에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고 2타차 승리를 거둔 쇼플리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15위)보다 4계단 뛴 11위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3오버파 73타를 치는 바람에 공동 5위에서 14계단 하락해 공동 19위로 마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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