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 '전기차배터리 핵심기지' 조지아주에 둘루스 지점 개설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지점 개점행사를 개최했다. 신현석 우리아메리카법인장(오른쪽 일곱번째), 박윤주 애틀란타영사관 총영사(오른쪽 여섯번째), 이홍기 애틀란타 한인회 회장(오른쪽 다섯번째), 박선 애틀란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24일(현지시각) 열린 둘루스지점 개점행사에는 신현석 우리아메리카법인장, 박윤주 애틀란타영사관 총영사, 이홍기 애틀란타 한인회 회장, 박선 애틀란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상사·현지 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생산기지로, SK이노베이션, 현대·기아차 등 국내 주요 전기차 관련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2015년에 조지아 대출사무소를 설립해 지상사와 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미국 진출 이후 뉴욕, 뉴저지 등 동부지역을 기반으로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등으로 영업을 확장해 현재 21개 지점, 4개의 대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현지직원 2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 미화 32억불, 영업수익 2200만불, 당기순이익 7백만불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지아주에는 미국 현지 주요 IT기업, 전기차 관련 기업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인구도 계속 유입되고 있어 둘루스 지점을 개설하게 됐다"며 "둘루스 지점은 한인, 현지인, 한국계 지상사를 대상으로 수신·여신·외환 등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영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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