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회사 통해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인수

황혜진 기자 2022. 6.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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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자회사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ZOC)은 지난 22일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글로벌스틸더스트코리아(GCDK)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ZOC는 철강업체의 전기로 제강분진에서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의 2차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ZOC는 연간 11만t 이상의 제강분진 처리 능력을 갖춘 GSDK를 인수하며 자원순환 사업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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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ZOC) 전경. 고려아연 제공.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GSDK인수

자원순환 사업에 더욱 박차 계획

고려아연의 자회사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ZOC)은 지난 22일 제강분진 재활용 업체 글로벌스틸더스트코리아(GCDK)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은 멕시코의 징크인테르나시오날(Zinc Internacional)이 보유한 지분 100%를 인수하며 인수 절차는 오는 3분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ZOC는 철강업체의 전기로 제강분진에서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의 2차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제강분진은 전기로의 고철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으로, 아연·철 등이 함유된 가치 있는 원료다. 또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해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하며 제철에서 제련으로, 제련에서 다시 제철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 중이다.

ZOC는 연간 11만t 이상의 제강분진 처리 능력을 갖춘 GSDK를 인수하며 자원순환 사업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강분진에서 조산화아연을 생산하면 광석 채굴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순환 구조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전기전자 폐기물인 ‘이웨이스트’(eWaste) 재활용 사업을 통해서도 천연자원의 고갈을 늦추고 환경 보호와 자연 선순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원료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차원료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창출에 앞장서고 환경친화적인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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