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작사·작곡" 이민혁, 솔로 아티스트 HUTA로 보여줄 성장[SS현장]

김민지 2022. 6. 27. 16: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비투비의 이민혁(HUTA)이 솔로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이민혁은 27일 오후 6시 정규 2집 ‘붐’(BOOM)을 발매하고 3년 6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앨범 발매날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 홀에서 진행된 ‘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그는 오랜만의 컴백에 “떨리기보단 설렌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다. 하루빨리 이런 시간이 오길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붐’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붐’을 비롯해 수록곡 ‘넌 나의 봄이야’, ‘사랑일까요’ 등 총 12개의 곡이 담겼다. 특히 이민혁은 이번 앨범의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그룹으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음악적 색깔을 더 짙게 담아냈다.

그는 “지난 앨범 ‘허타존’(HUTAZONE)에 이어 정규 앨범으로 찾아왔다.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을 담았다”며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직면하게 된다. 그 여러 가지의 감정들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타이틀곡 ‘붐’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폭발력이 있는 곡이다.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이 담겨있다. 이민혁은 “이번 타이틀곡은 장르가 생소할 수 있다. 묵직하고 파괴력있는 비트 위에 퍼포먼스를 더해 매력을 배가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붐’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내가 허타(HUTA)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꾸며가기에 가장 적합한 곡이라고 생각했다. 대중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나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지난 정규 1집과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이민혁은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야’(YA)와 비슷하게 폭발력이 있다. 하지만 무대의 결이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때보단 여유롭고 성숙한 섹시함를 어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붐’의 뮤직비디오 속에는 이민혁의 상의 탈의신이 자주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출신을 촬영한 에피소드에 대해 이민혁은 “몸이 조금 더 좋았어야 했다. 노출을 감행한 것 치곤 아쉬웠다. 더 열심히 운동했어야 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스케줄이 꽤 바빴다. 그래서 준비하는 시간이 많진 않았다. 평소보다 더 대단한 운동은 못했다“며 ”촬영을 앞두고 노출이 있다 보니 식단이나 수분 조절을 열심히 했다. 평소에도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느덧 비투비로서 데뷔 10년 차가 된 이민혁과 솔로 아티스트 허타(HUTA)는 어떻게 다를까. 이민혁은 “비투비 이민혁은 친구 같은 이민혁”이라며 “내 인간적인 모든 면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있다. 꾸밈이 없다. 멜로디(비투비 팬덤)에게도 인간적인 면을 자주 보여드리고 소통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허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증명하고자 한다. “지금이 정답이라고 생각은 안 한다. 나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을 내린 결론은 10년째 연예계에서 버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증명한 셈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관리와 성장하는 실력으로 증명해보이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


이민혁은 오는 7월 솔로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엔 비투비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연기된 상황. 이에 이민혁은 “멜로디(팬클럽)들이 단체 콘서트를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속상했다. 하지만 마지막 콘서트는 아니기 때문에 다음 콘서트를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자고 했다”며 “솔로 콘서트를 할 수 있게 기회가 가뭄의 단비처럼 생겼다. 스포일러를 하자면 비투비 콘서트와 비교해서 눈요깃거리가 많을 거다. 댄서들이 비투비 콘서트보다 이민혁 콘서트가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보는 즐거움이 더 크지 않을까.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되는 무대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민혁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허타’라는 아티스트 브랜딩을 강하게 하고 싶다. 아직까지 대중은 허타라는 이름을 잘 모르신다. 이런 음악을 하는 솔로 아티스트가 있는지를 알리고 싶다. ‘허타’라는 이름의 브랜딩을 견고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많은 분들께 눈도장을 찍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