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방송]'미남당' 서인국X오연서, 사회 부조리 파헤치는 통쾌 드라마 온다(종합)

황혜정 2022. 6.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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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원작 소설 기반의 드라마가 온다.

27일 화상으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고재현 감독,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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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또 하나의 원작 소설 기반의 드라마가 온다. 전직 프로파일러가 박수무당이 돼 사회의 부조리를 통쾌하게 파헤친다.

27일 화상으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고재현 감독,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고 감독은 “아주 코믹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다. 복합 장르라서 한 신 안에 스릴러, 코믹, 감동을 넣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한 연출을 하기 위해 톤앤매너를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미남당’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고 감독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원작은 소설이라 짧다. 우리는 드라마라 더 길고 자세하다. 캐릭터들끼리의 합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로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캐스팅을 원했다. 권수현의 엉뚱한 부분, 강미나의 똑순이 같으면서도 예쁘고 귀여운 모습에 캐스팅했다. 곽시양은 시청자들이 인정할 정도로 너무 훤칠하고 잘생겼는데 망가져줬다. 오연서는 차가운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 캐스팅했다. 서인국은 드라마 기획부터 정해둔 배우다”라고 전했다.
서인국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 남한준 역을 맡았다. 그는 “무당도 진짜 무당이 아니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변신했다고 볼 수 있다. 좌충우돌 이야기다. 대본을 보자마자 ‘이건 나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한계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한준이 신내림을 받아 초월적 능력을 가진 게 아니다. 남한준의 해킹 실력이 더해져 프로파일러를 하는 거다. 표현하는데 있어서 한계를 두진 않았다. 감정을 표출할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다. 남한준이 입체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연서는 강력 7팀 형사 팀장 한재희 역을 맡았다. 그는 “정의롭고 솔직하고 당당하다. ‘미남당’에서 멋짐을 맡고 있다. 남한준과 사사건건 엮이면서 오해도 생긴다.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국과의 케미로 “초반에 만나지 않고 촬영하는 게 많았다. 리허설도 많이 안해봤는데 호흡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남한준 같아서 쉽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인국은 “되게 좋았다. 작품에서 만난 건 처음이고, 원래 친구였다. 털털하고 정 많은 걸 알고 있었다. 애드리브, 액팅을 떠오르는 대로 바로 하는데 잘 받아줬다”라고 화답했다.

최고 시청률 공약으로 서인국은 “두 자릿수는 넘을 것 같다. 18%”라고 자신했다.

한편 ‘미남당’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et16@sportsseoul.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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