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5명 지명? 허위 사실..혁신위 흔드는 이유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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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정재 의원에 대해 "혁신위를 이렇게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흔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SBS방송에서 김정재 의원이 제가 혁신위에 5명을 지명했다는 허위사실을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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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준석 사조직론 내세워 흔드는 모습 의아"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정재 의원에 대해 “혁신위를 이렇게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흔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은 조속히 제가 지명한 5명이 누구인지 밝히셔야 한다. 오늘 혁신위 첫 회의가 진행되는 상황속에서도 혁신위에 대해 이준석 사조직론을 내세워서 끝까지 흔드려고 하는 모습이 의아하다”며 “익명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은 익명이라서 무책임한데, 이제 익명하지 말랬더니 실명으로 허위사실을 이야기하시니 뭐라고 해야될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에서 ‘윤리위가 열리기 전까지 지금의 상황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먼저 이 대표가 출범시킨 혁신위에 대해 한 마디 드리자면 혁신위원이 13명이다. 최고위원이 한 사람씩 추천하고 본인이 5명을 지명했다. 이준석 혁신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혁신위원 13명은 이 대표를 포함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당 최고위원 5명 등이 각각 1명을 추천했고,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6명을 추가로 추천해 구성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 사조직’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줄곧 최재형 위원장 외 다른 위원의 인선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혀 왔다.
이날 최재형 위원장은 혁신위 첫 회의에서 “선거 승리에 자만해 제자리에 머물거나 빈 밥그릇을 놓고 다투는 모습으로 비치면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언제 싸늘하게 바뀔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부위원장을 맡은 조해진 의원도 “가치와 정책을 앞세워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투쟁하고 권모술수하는 것을 정치활동으로 생각하고, 말꼬리 잡거나 유아적 감정싸움을 정치행위로 착각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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