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및 당뇨병, 투석혈관 수술 시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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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신장 관련 질환이 있거나 중증의 고혈압,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등이 있으면 혈액투석을 진행하게 된다.
임재웅 원장은 "자가혈관은 부분마취 후 확대경을 보면서 동맥의 측면에 정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팔목, 위쪽 팔, 대퇴부 등에 만들 수 있으며, 인조혈관에 비해 비용, 감염, 개존율 등에서 이용이 우수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지면 가벼운 고무공을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으로 동정맥루 혈관이 신속히 자라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수술 후 약 10주 정도 성숙을 거치게 되면 투석을 시작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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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일반적으로 신장 관련 질환이 있거나 중증의 고혈압,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등이 있으면 혈액투석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기에, 이를 인위적으로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투석은 크게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혈액투석은 주 3회 기계로 혈액을 걸러내어 다시 체내로 집어넣는 것, 복막투석은 복부 안팎을 잇는 연결 통로를 만들어 투석액을 집어넣고 매일 교체하는 방식이다.
임재웅 88흉부외과의원 원장은 "복막을 이용한 방식은 복막염같은 합병증이 동반되기 쉽다. 혈액투석을 하려면 먼저 투석혈관(AVF)을 형성해야 하는데, 체내에 있는 혈관만으로는 진행하기 어렵다. 투석기를 이용한 혈액 여과는 적어도 200~300ml/min 이상 되어야 하는데 정맥은 내벽이 약하고 혈류가 느리고, 동맥은 깊숙해서 찾기 어렵고 혈류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둘의 약점을 상호보완하고 좋은 점은 활용하기 위해 가까이 있는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동정맥루'를 만든다. 대부분 자가혈관을 사용하지만, 인조혈관을 붙여서 연결하는 일도 있다. 초음파로 검사했을 때 혈관 직경이 2.5mm 이상이라면 자가혈관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그 외에서는 인조혈관을 통해 동정맥루 조성술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임재웅 원장은 "자가혈관은 부분마취 후 확대경을 보면서 동맥의 측면에 정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팔목, 위쪽 팔, 대퇴부 등에 만들 수 있으며, 인조혈관에 비해 비용, 감염, 개존율 등에서 이용이 우수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지면 가벼운 고무공을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으로 동정맥루 혈관이 신속히 자라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수술 후 약 10주 정도 성숙을 거치게 되면 투석을 시작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전했다.
동정맥루의 합병증은 다양하다. 혈관이 성숙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성숙부전, 감염, 혈관 협착, 혈전 형성에 의한 폐색, 동맥류성 변화, 정맥성 고혈압, 동맥성 허혈 등이 대표적이다. 성숙부전의 경우 풍선확장술, 곁가지 결찰술 등으로 대처할 수 있다. 감염은 수술 직후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오래 사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항생제만으로 개선이 어려워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협착 역시 경피적 풍선확장술, 우회로 조성술 등을 통해 교정하게 된다.
다만 투석혈관의 경우 인위적으로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를 변형시킨 것이기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하며,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회 정도 투석을 하는 만큼 자극이 높아 굳은살을 만들어 다양한 문제를 낳는다. 임재웅 원장은 "따라서 투석 과정에서 협착, 혈전증, 석회화 등으로 좁아지다 폐색이 일어나기에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며, 초음파 검사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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