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도 아닌데 굳이.." 김철우 보성군수 취임식 '생략' 눈길

서순규 기자 2022. 6. 27.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1지방선선거 보성군수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인이 취임식을 월례회로 대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민선8기 김철우 군수 취임식을 직원 월례회의로 대체하고, 대민봉사로 취임 첫날 행보를 시작한다.

월례 조회에서는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 등 민선8기를 이끌 보성군 비전을 공유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식 월례회로 대체..'현장 속으로'
어린이집 1일 교사,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영농현장 방문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인이 오는 7월1일 취임식을 월례회로 대체하고 민생현장을 살피기로했다(보성군 제공)2022.6.27/© 뉴스1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지난 6·1지방선선거 보성군수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인이 취임식을 월례회로 대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민선8기 김철우 군수 취임식을 직원 월례회의로 대체하고, 대민봉사로 취임 첫날 행보를 시작한다.

취임 첫 행보는 오전 8시 보성읍 시가지 환경정화 활동으로 시작한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12개 읍면에서 동시에 추진되며, 전 직원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의 사명을 다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화 활동 후에는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월례 조회가 예정돼 있다. 월례 조회에서는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 등 민선8기를 이끌 보성군 비전을 공유한다.

다양한 주민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김 군수는 관내 어린이집 체육 교사로 변신해 아이들과 보육 현장을 살핀다. 이번 일정은 민선8기 어린이와 청소년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활동, 관내 영농현장 방문 등 지역 어르신, 농업인들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4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재된 득량 오봉산에서 열리는 숲속 음악회에 참석한다.

김 군수는 "초선도 아니고 재선이 굳이 취임식이 필요할까요"라며 "당선 시켜주신 군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민생현장을 살피는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