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보챈다"..생후 6개월 딸 이불로 덮어 숨지게 한 30대 아버지

권상은 기자 2022. 6. 27. 16: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 /조선DB

생후 6개월 된 딸이 울며 보채자 이불을 덮어두어 숨지게 한 30대 친부가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7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인 26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 B양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딸이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자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급대원과 B양을 진료한 의료진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27일 새벽 3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양은 오전 7시 50분쯤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