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씨크릿 듀오' 레이저 부문 미국 FDA 승인

"의료기기 최대 시장인 미국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 기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복합치료기인 '씨크릿 듀오(Secret Duo)' 의 레이저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루다에 따르면 ‘씨크릿 듀오’는 1천540nm 파장의 레이저 시스템과 마이크로 니들 고주파(RF) 시스템이 결합된 제품으로 복합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니들 RF는 하부진피 영역에, 1천540nm 파장의 레이저는 상부진피 영역에 열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시술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복합치료기인 '씨크릿 듀오(Secret Duo)' 의 레이저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마쳤다. 사진은 이루다 [사진=이루다]

이루다는 지난 13일 고주파 전기수술기인 아큐트론과 전용 전극이 FDA로부터 510K(시판 전 허가) 승인을 받았다. 작년 4월 ‘씨크릿 듀오’의 마이크로 니들 RF 시스템에 대한 FDA 승인에 이어 이번에 레이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 승인을 획득해 기술력을 연이어 입증했다.

‘씨크릿 듀오’ FDA 승인을 통해 시장에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단독장비와 비교할 때 고부가가치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이루다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특히 회사 측은 마이크로 니들 RF 시스템을 이용한 시술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소모품 매출 발생으로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율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씨크릿 듀오‘의 미국 FDA 인증으로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고주파 전기수술기 시크릿 알에프(Secret RF), 복합 의료기기 시크릿 프로(Secret Pro)와 함께 피부미용 의료기기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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