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상암동 일대 자율주행차 운행 지구 확대..한강변까지

이희권 기자 2022. 6. 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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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일대에 조성된 자율주행차 운행 가능 지구가 더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운용 중인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의 확대 구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함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해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수준을 강화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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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SK텔레콤 제공.



상암 일대 운행 구역 확대

노을공원·하늘공원·한강변까지

서울 상암동 일대에 조성된 자율주행차 운행 가능 지구가 더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운용 중인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의 확대 구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지구 확대에 따라 상암지구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대폭 늘어났다. 지금까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 상업·주거지역에서만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었다. 확대된 구역에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자율주행차량 운행 가능 지역임을 알리는 노면 표시와 안내 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함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해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수준을 강화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 공간을 가상 세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3D로 구현하고 이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미래모빌리티 센터의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다. 이를 통해 여러 대의 차량과 신호 정보, 위험 알림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 시범 운영지구는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로도 활용된다.

또 상암동 일대 총 24개 도로 32.3㎞에 달하는 구간에 신호제어기, 불법 주정차 카메라, 어린이보호구역 감지 카메라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진입 및 보행자 알림, 돌발상황 CCTV 영상 제공 등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차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V2X(차량사물통신) 단말기를 장착해 SK텔레콤의 안전 운행 정보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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