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캐나다 틀어막은 한국 女..벨 감독, "조직력은 합격점"

유지선 기자 2022. 6. 27.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여자축구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90분 동안 캐나다의 공세를 잘 버텨낸 한국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여자축구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4(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캐나다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위인 강팀이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7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뤘다.

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조직적으로 준비가 굉장히 잘 돼있었다. 무승부를 가져올 자격이 있었다"라면서 "조직력을 갖춘 상태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실점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가장 위험했던 장면은 코너킥이었다"라며 캐나다의 공격에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캐나다에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지소연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펼쳤다. 캐나다도 강력한 피지컬을 무기로 공세를 펼쳤지만, 한국이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90분 동안 캐나다의 공세를 잘 버텨낸 한국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따라줬다"라고 칭찬한 벨 감독은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다. 몸 상태가 좀 더 좋았다면, 최전방에서 오프사이드에 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좀 더 높여야 한다. 중요한 대회를 앞둔 만큼 전술적, 그리고 몸 상태도 다듬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다음달 19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회(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내년 7월에 개최되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는 중요한 대회다. 벨 감독은 "동아시아컵은 내년에 있을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이라면서 "팀을 잘 다듬어서 중요한 경기를 치르겠다"라며 이번 평가전의 좋은 분위기를 동아시안컵, 더 나아가 월드컵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