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장녀 결혼식 날.. 이재용도 딸 팔짱끼고 "축하해요"

장우진 2022. 6.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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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모두 모였다.

이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그룹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범 현대차 총수들도 모두 참석해 정 회장 장녀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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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랑은 김덕중 전 장관 손자
최태원·구광모 등 그룹총수 참석
정몽준 이사장·정몽윤 회장 등
범 현대家 인사들도 대거 등장
정의선(왼쪽 첫번째) 현대차그룹 회장과 부인 정지선(오른쪽 두번째)씨가 27일 오전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이 2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의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 들어가고 있다. 박동욱 기자 fufus@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모두 모였다.

이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그룹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범 현대차 총수들도 모두 참석해 정 회장 장녀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정 회장의 장녀인 진희(25)씨와 김지호(27)씨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호씨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다. 그는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 미 하버드대에서 교육정책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진희씨는 미 동부 명문여대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현대차 해외법인 상품 담당 부서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에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으며, 혼인에 있어서는 자녀들의 의지를 우선시하는 현대가의 가풍을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친지 및 초청받은 인사들만 참석했다. 혼주인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들도 직접 찾아와 결혼을 축하했다. 이 부회장은 제네시스 G90을 타고와 눈길을 끌었으며, 딸 원주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입장했다. 최 회장은 대기 차량이 많아 정문이 아닌 중문으로 걸어 들어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명예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범 현대가 인사들도 모두 참석했다.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시어머니인 이행자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 밖에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 등의 재계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이날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결혼식은 엄숙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 차량의 대부분은 제네시스 또는 카니발 리무진이 대부분이었으며, 일부 수입차를 타고 온 하객들도 눈에 띄었다. 식은 2시33분쯤 마무리됐으며, 오랜만에 모인 친지들 중 일부는 식장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수 총수들이 식에 참석하면서 일대는 잠시 교통 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중구 구청에서는 교통단속반이 나와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단속 차량이 아이오닉 5인 점도 주변 눈길을 대목이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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