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영

김소연 기자 2022. 6. 27. 16: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본격 운영
'현금 없는 시내버스'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9월까지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 노선에 시범 적용한다. 오는 10월엔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교통카드만 사용해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 간선급행노선(BRT) 바로타B1(구 1001번) 노선에 먼저 시범 도입한 바 있다.

그동안 현금 버스요금을 정산하는데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연간 1억 5000여만 원이나 드는가 하면 현금수입금함 무게 등으로 운수종사자들의 고충이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 간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 운영을 하며 시민들에게 교통카드의 편리함과 경제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시 인접 시외구간을 포함한 모든 승강장과 버스 내·외부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교통카드 사업자인 하나은행·티머니와 함께 홍보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현금수입금함 철거 이후 현금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사후 계좌 입금 등이 가능하게끔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금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과 3회 무료 환승 혜택 등 편리성이 있을 뿐 아니라 현금수입금함 운영으로 인한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본격 시행 전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