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북연결선·인입철도·서해복선전철..충청 철도사업 탄력

김동희 기자 2022. 6.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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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관내 건설사업 현황.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충청권 7개 고속 및 일반철도 건설 사업에 1조 992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북연결선 1개 사업이다.

일반철도는 서해선(홍선-송산) 복선전철, 이천-문경 및 포승-평택 단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등 6개 사업이다.

7개 사업 중 올해 신규 착공하는 충청권 철도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철도2단계 대전북연결선과 장항선 복선전철 개량 2단계 등 2개 사업이다.

먼저 고속철도 중 경부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곡선이 심한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의 선형 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547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장항선 개량 2단계(신성-주포) 사업은 충남 홍성군에서 충남 보령시까지 18.8㎞ 구간 신설을 통한 선형 개량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894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일반철도 사업은 서해권과 중부내륙권 노선 구축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등 5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9551억 원이 투입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0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3571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율은 85.2%이며 오는 8월 노반공사를 완료하고 후속 분야를 본격 추진한다.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이천-충주 구간(54㎞)에 이어 후속 구간인 충주에서 문경까지 39.2㎞ 구간을 건설한다. 사업비 총 4359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율 78.6%에 있다.

포승-평택 철도사업은 포승에서 평택간 30.4㎞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평택-숙성) 13.4㎞ 구간은 2015년 완공했으며 2017년 착공한 2단계(안중-숙성) 7.9㎞ 구간은 현재 궤도 공정이 진행 중에 있다.

2단계 구간 개통은 오는 2024년이며 3단계(포승-안중) 9.1㎞ 구간은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추진 예정이다.

장항선 복선전철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서 전북 군산시 대야면 까지 118.6㎞를 연결하며 열차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순차 개통한다.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은 신탄진역에서 국도 17호선과 평면교차하는 기존 인입철도를 철거하고 회덕역에서 철도차량기술단까지 인입철도 2.5㎞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충청권이 수도권에 준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정된 철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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