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파트 입주 물량 연내 최대..충청권은 저조

백유진 기자 2022. 6.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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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 2만 4523가구 입주, 이중 70% 수도권
7월 도시별 입주물량. 사진=직방 제공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충청권 입주 물량은 충남 266가구에 그쳤다.

2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4523가구로, 이 중 70%(1만 7100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는 월별 기준 올해 최대 물량이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입주물량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지방의 아파트 물량은 총 7423가구로, 전월 대비 2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월 평균 약 1만 가구가 입주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저조한 수치다.

충남은 266가구로, 시도별로는 뒤에서 세 번째로 물량이 적었다. 적은 순서로는 제주(36가구), 대구(144가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에서만 1만 94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1312가구, 인천은 4843가구가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 시장 활성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금리나 물가상승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어 시장 불안 요인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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