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간에 손흥민 역전한' 21세, 스페인·브라질·윙어 3개 그룹에서 '몸값 일등'

조남기 기자 입력 2022. 6.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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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도달할 수 있던 원동력 중 하나는 '비닐신' 비니시우스였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스페인 라 리가에서 뛰는 선수 중 비니시우스보다 높은 가격표가 붙은 존재는 없다.

불과 한 시즌 사이에 손흥민이나 네이마르 같은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의 몸값을 넘어 1억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영역에 도달했다는 건, 비니시우스가 그저 그런 브라질리언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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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도달할 수 있던 원동력 중 하나는 '비닐신'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시원하게 피치를 헤엄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작년 가을만 하더라도 가치가 5,000만 유로(약 679억 원)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시작 전엔 더 낮았다. 그러나 지난겨울을 기점으로 가치가 폭등했고, 현재 1억 유로(약 1,358억 원)로 집계된다. 이 수치는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유지되는 중이다.

1억 유로의 숫자는 비니시우스에게 여러 개의 '일등 타이틀'을 선사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스페인 라 리가에서 뛰는 선수 중 비니시우스보다 높은 가격표가 붙은 존재는 없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전체 몸값 랭킹 1위'다.
 

 

놀라운 건 브라질리언들 사이에서도 비니시우스의 몸값이 1위라는 점이다. '황제' 네이마르가 잠시 주춤하며 시장 가치가 떨어진 사이, 비니시우스는 고속 성장을 이뤘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브라질리언'이다.

아울러 비니시우스는 전 세계 윙어 포지션에서도 1위다. 측면에 서는 공격수 중 비니시우스보다 가격이 비쌀 거로 추정되는 없다. 윙어 2위 그룹은 손흥민과 제이든 산초와 네이마르가 형성하고 있다. 세 선수는 7,500만 유로(약 1,018억 원)로 평가받는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을 향한 세간의 인식을 바꿨다. 21세인 만큼, 앞으로는 가진 기량과 꿈을 더욱 펼칠 시간만 남았다. 탄탄대로처럼 보인다. 불과 한 시즌 사이에 손흥민이나 네이마르 같은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의 몸값을 넘어 1억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영역에 도달했다는 건, 비니시우스가 그저 그런 브라질리언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다.

한편 비니시우스의 몸값 세계 랭킹은 3위다. 위쪽엔 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도사리고 있다. 1위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로 1억 6,000만 유로(약 2,173억 원)고,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로 1억 5,000만 유로(약 2,037억 원)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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