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두 번째 '스타벅스 데이' 성황리 마무리..3경기 관중 4만1247명

21명에게 4800만원 상당 스벅 1년 이용권 증정

스타벅스 데이로 열린 홈경기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SSG 선수단. (SSG 랜더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O리그 선두를 달리는 SSG 랜더스가 모그룹 신세계그룹사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벌인 '스타벅스 데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SG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스타벅스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이 야구도 즐기고 친환경 활동도 동참하는 등 재미와 의미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먼저 '스타벅스 데이'를 상징하는 '랜더스벅 유니폼'은 지난 20일 판매 개시 5분 만에 전량 매진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케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장 외야에 설치된 '스타벅스존'에 홈런 타구가 갈 경우 홈런 1개당 관중 5명을 뽑아 4800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이 제공됐다.

이 기간 동안 총 3개의 홈런이 기록됐고, 경기당 수훈선수가 별도로 이벤트 당첨자를 추첨해 총 21명의 관람객에게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이 주어졌다.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을 받은 윤하경씨는 "스타벅스 데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야구장을 방문했는데 뜻 밖에 큰 선물을 받게 됐다"며 "스타벅스 이용권 덕분에 이제는 야구장에서 맥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 것 같다. 내년에도 스타벅스 데이 행사는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3연전 동안 텀블러를 지참한 팬에게 아이스 커피를 무료로 증정하는 '다다익선 캠페인'에는 9000여 명이 참석해 환경 보호에 작은 보탬이 됐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이벤트들이 펼쳐진 가운데 3경기에서 총 4만1247명의 관중이 구장을 찾아 SSG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 넣어줬다.

이에 SSG 선수단도 힘을 냈고, 이번 3연전에서 NC를 상대로 1106일 만에 스윕승에 성공하며 지난해행사까지 포함해 스타벅스 데이 6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SSG는 27일 기준 46승3무24패로 2위 키움 히어로즈(44승1무28패)에 3경기 앞선 KBO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스타벅스 데이 기간 동안 스타벅스 문양이 새겨진 SSG랜더스필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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