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3' 개정판 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학평론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1975∼1990년에 발표한 글을 모은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와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개정판이 나왔다.
창비가 펴낸 신간 백낙청 평론집 '민족문학의 현단계'는 1985년 초판이 나온 2권 개정판이다.
1990년 초판이 간행된 3권 개정판은 '민족문학의 새 단계'라는 이름의 새 책으로 출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학평론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1975∼1990년에 발표한 글을 모은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와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개정판이 나왔다.
창비가 펴낸 신간 백낙청 평론집 '민족문학의 현단계'는 1985년 초판이 나온 2권 개정판이다. 1990년 초판이 간행된 3권 개정판은 '민족문학의 새 단계'라는 이름의 새 책으로 출간됐다.
저자는 '민족문학의 현단계' 개정판 서문에서 "우리 문학의 고비마다 지금 우리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묻는 작업이 문학비평의 중요 과제라는 믿음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그 나름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비평의 새로운 작은 갈래를 개발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판 간행 당시와 올해 상황을 비교하고는 "정부가 '공정과 상식'을 외쳐대는 모습이 1980년대 초 정권이 '정의구현'을 부르짖던 것을 연상치 않을 수 없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민족문학의 새 단계' 개정판 서문에서는 자본의 위력이 나라 구석구석으로 퍼져 들어간 상황에서 공식 언론 매체들이 진실을 추구하고 진리를 실현하기가 1970∼1980년대에 비해 오히려 어려워진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기안84·정성호·김민교, 방송 중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드려 사과" | 연합뉴스
- 박찬대 "野 170석 때도 박근혜 탄핵…안 바뀌면 국민분노 임계치" | 연합뉴스
- 추돌사고 뒤 사라진 BMW 운전자 "당황해서 혼자 병원 왔다" | 연합뉴스
- 10시간 넘게 아파트 출입구 막은 승합차…경찰 "견인 조치" | 연합뉴스
- 마포대교 난간 위 10대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조 | 연합뉴스
- 대구 일선 경찰서 옥상서 20대 여직원 추락사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 24층서 11개월 아기 추락사…수사 착수 | 연합뉴스
- 관람객 구하려 조종간 잡고 추락…에어쇼 중 산화한 파일럿 추모 | 연합뉴스
- 오타니 前통역사, 몰래 은행서 232억원 빼돌린 혐의 인정 합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