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추가 상승?.. 에콰도르 "48시간 내 원유 생산 중단될 수도"

김태욱 기자 입력 2022. 6. 27.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콰도르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원유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날렸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콰도르 에너지부는 전날 공식성명을 통해 "석유 생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시위대가 원유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파괴할 경우 원유 생산은 48시간 이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에콰도르의 원유 생산량은 시위 이전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에너지부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원유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진행중인 반정부 시위 모습. /사진=로이터
에콰도르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원유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날렸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콰도르 에너지부는 전날 공식성명을 통해 "석유 생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시위대가 원유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파괴할 경우 원유 생산은 48시간 이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위대의 원유 생산 시설 파괴와 교통 마비 등을 이유로 원유 생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콰도르 정부는 전날 공식성명을 통해 "시위대의 원유 생산 시설 파괴와 교통 마비로 원유 생산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현재 에콰도르에서는 유가 인상을 비롯한 정부의 경제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에콰도르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1년동안 1.75달러(약 2240원)에서 2.55달러(약 3270원)로 상승했다.

시위를 이끄는 에콰도르토착인연맹(CONAIE)은 정부에 연료비 보조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에콰도르 당국은 이들의 요구를 거부하며 혼란이 계속됐다.

블룸버그는 "최근 에콰도르 원유 생산량이 급감했다"며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저"라고 전했다. 원유는 에콰도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이다. 최근 에콰도르의 원유 생산량은 시위 이전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머니S 주요뉴스]
女동료 텀블러에 체액 넣었는데…법원 "성범죄 아냐"
마사지업소 3층서 추락사…20대男 미스터리
완도 실종 일가족은 어디에… 아우디 행방불명
물놀이 후 남의 집 몰래 들어가 샤워한 일가족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 근황 봤더니 '충격'
술먹고 도로에 잠든 50대 깨웠더니 폭주?
軍 후임 폭행·감금에 파리 먹도록 강요, 판결은?
文 '라면 먹방' SNS 업로드… 김정숙 '럽스타그램♥'
"여자 맞냐" 초등생 신체 만진 여교사 징역형
한동훈, 美 FBI 출장… 1등석 안 타고 비즈니스 탄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