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1 유격수 박성한 "내가 최고라 생각하며 뛰어"

하무림 2022. 6. 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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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유격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SSG 박성한에겐 우상이 없다.

또 올 시즌 프로야구 유격수 중에서 3할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박성한이 유일하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박성한은 평균 대비 수비 기여도(WAAwithADJ)에서 0.869의 기록으로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LG 오지환의 0.707보다 앞선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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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유격수 박성한


올 시즌 프로야구 유격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SSG 박성한에겐 우상이 없다. 대신 자신을 최고라 생각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4살의 젊은 '군필' 유격수 박성한은 27일 현재 타율 0.314(리그 9위), 출루율 0.394(리그 9위)를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조정 득점 창출력인 wRC+는 스탯티즈 기준 130.9,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인 WAR은 2.47로 리그 전체 유격수 중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또 올 시즌 프로야구 유격수 중에서 3할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박성한이 유일하다.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가 3할 타율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다.

박성한은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은 지난 시즌에도 0.302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타격 재능을 뽐내고 있다.

박성한은 타격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진 비결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 그날그날 상대 투수를 분석하고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잘 준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 빅리그 출신 김광현도 깜짝 놀란 '에어 성한'의 수비…유격수 수비도 리그 최고 수준

박성한의 장점은 공격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한은 지난 25일 NC전에서 4회 박석민의 안타성 타구를 뺏는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팀 선배 김광현의 입을 딱 벌어지게 했다.

박성한의 환상적인 점프 캐치를 보고 놀라워하는 김광현


또 지난달 17일 두산전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두산의 끝내기 안타를 '좌익수 앞 병살타'로 바꾸는 기지를 발휘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박성한은 평균 대비 수비 기여도(WAAwithADJ)에서 0.869의 기록으로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LG 오지환의 0.707보다 앞선 1위에 올라있다.

전통적인 기록인 수비율에서도 0.966으로 리그 전체 3위. 그야말로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했다.

■ 박성한 "우상은 없다. 내가 최고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뿐!"

박진만 이후 오랫동안 리그 정상급 유격수 기근에 시달린 SSG 팬들에게 박성한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중한 존재다.

인천 팬들은 박성한이 국가대표팀 간판 유격수였던 박진만과 같은 초대형 유격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바람에 대해 박성한은 "그렇게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항상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성한에겐 닮고 싶은 우상이 없다. 박성한 본인을 더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지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노력한다.

박성한은 "우상은 없다. 항상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믿고 경기한다"면서 "팬들이 믿고 볼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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