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면 일단 엮고 보기? 예능은 러브라인 포화상태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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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솔로기만 하면 일단 엮고 보는 예능 프로그램 속 러브라인.
SBS '런닝맨'은 'X맨', '천생연분'의 대를 이어 숱한 러브라인을 만들어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만 모두 '나는 솔로' 따라잡기라도 하는 듯이 프로그램 콘셉트와 동떨어진 러브라인을 계속해서 고집하거나 이에 시청자가 젖어들 때쯤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며 선을 긋는 건 애청자를 위한 배려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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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공식적으로' 솔로기만 하면 일단 엮고 보는 예능 프로그램 속 러브라인.
적절하게 활용하면 당사자도 웃기고, 시청자도 웃을 수 있지만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남발하면 과몰입한 시청자만 우스워질 수 있다.
SBS '런닝맨'은 'X맨', '천생연분'의 대를 이어 숱한 러브라인을 만들어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6일 방송분에서도 어김없이 송지효와 김종국을 몰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송지효는 과거 개리와 '런닝맨' 공식 커플로 활약하기도 했다. 전소민, 양세찬도 대표 비즈니스 커플로 화제성을 견인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멤버들뿐 아니라 매력적인 게스트가 등장할 때면 '일일 커플'이 탄생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일단 남녀면 '엮고 보는' 심산이다.
'런닝맨'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지난 17일 종영한 tvN '식스센스3'에서는 이상엽, 제시가 대표 커플로 활약했다. 같은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인 이미주는 청순한 미모에 당찬 매력으로 래퍼 한해, 배우 김민규, 작곡가 라도 등과 러브라인을 그려 만인의 '썸녀' 캐릭터를 굳히기도 했다.
선남선녀들의 핑크빛 분위기는 설령 방송용이라고 하더라도 시청자의 과몰입을 부르기 충분하다. 다만 모두 '나는 솔로' 따라잡기라도 하는 듯이 프로그램 콘셉트와 동떨어진 러브라인을 계속해서 고집하거나 이에 시청자가 젖어들 때쯤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며 선을 긋는 건 애청자를 위한 배려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계속되는 러브라인이 지친다는 평도 나오고 있는 상황. 솔로, 돌싱, 이혼한 부부 등 가지각색의 연애 프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색깔의 예능도 굳이 로맨스의 탈을 쓸 필요가 있을까. 억지로 설렘을 연출하고 때로는 스킨십도 곁들이는 사이 '빵 터지는' 웃음의 예능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사진=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Mnet 'TMI NEWS SHOW')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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