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클럽서 사인 불명 시신 20여구 발견..대다수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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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6일(현지시간) 최소 22명이 원인 불명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공화국 이스트런던시에 위치한 한 인기 클럽에서 이날 오전 4시경 신고가 접수돼 현지 경찰 당국이 즉시 출동해 시신 최소 22구가 발견했다.
템빈코시 키나나 경찰 대변인은 "클럽이 수용 가능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며 "숨진 정황을 조사 중이며 사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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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6일(현지시간) 최소 22명이 원인 불명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공화국 이스트런던시에 위치한 한 인기 클럽에서 이날 오전 4시경 신고가 접수돼 현지 경찰 당국이 즉시 출동해 시신 최소 22구가 발견했다.
사망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이날 최소 21명의 10대가 사망했고, 가장 어린 사망자는 13세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17세 여성의 증언에 따르면 이 클럽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해 10대들이 자주 찾는다고 했다.
앞선 경찰의 초기 수사 결과 이 클럽에서는 전날 정부의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념하는 대규모 파티가 열려 매우 붐볐던 것으로 확인됐다.
템빈코시 키나나 경찰 대변인은 "클럽이 수용 가능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며 "숨진 정황을 조사 중이며 사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시얀다 마나나 보건부 대변인은 "시신들은 현지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지금까지는 사인을 확인할 수가 없어 조사를 위해 즉시 부검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라 파카티 이스트런던시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대학살과 동일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희생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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