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7449억 규모 필리핀 원해경비함 6척 수주

김도현 기자 2022. 6.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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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7449억원 규모의 원해 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마닐라 국방부 청사에서 2400톤급 원해 경비함 6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함정은 필리핀에 인도한 호위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측 요구조건을 반영해 수주한 맞춤 계약"이라면서 "이번 원해 경비함 수주를 시작으로 함정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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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왼쪽),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사진=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7449억원 규모의 원해 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마닐라 국방부 청사에서 2400톤급 원해 경비함 6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 김인철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 델핀로 렌자나(Delfin 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 버나드발렌시아(Bernard N. Valencia) 해군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원해 경비함은 길이 94.4미터, 폭 14.3미터 규모다. 최대속력 22노트(약 41km/h), 순항속력 15노트(약 28km/h) 능력을 지녔다. 또한, 5500해리(1만190km) 항속거리로 장시간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76mm 함포 1문과30mm 부포 2문이탑재되고, 헬리데크를 보유해 헬기 및 무인기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함정은 필리핀에 인도한 호위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측 요구조건을 반영해 수주한 맞춤 계약"이라면서 "이번 원해 경비함 수주를 시작으로 함정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필리핀 국방부와 초계함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최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남상훈 부사장은 "세계시장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유형의 함정을 개발하고 수출한 경험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 전략과 함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기술 중심으로 신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월과 2020년 5월에 인도한 필리핀 호위함 2척에 대한 수명주기 지원(MRO) 사업계약도 체결했다. 향후 함정설계, 건조 및 수명주기 관리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톱클래스 함정 솔루션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원해 경비함 조감도 /사진=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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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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