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정 기조실장 이중환·비서실장 현원돈 '낙점'

제주도에 인사예고 협조 요청..안전실장 강동원·총무과장 김희찬
오 당선인 "조직개편은 올해 말 단행, 내년 초 인사 반영 원칙"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27일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에 새 도정 출범 준비와 조직 안정을 위해 기획조정실장과 도민안전실장, 비서실장, 총무과장에 대한 인사예고 협조를 요청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마련된 집무공간에서 뉴스1 제주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6.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이 내정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27일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에 새 도정 출범 준비와 조직 안정을 위해 기획조정실장과 도민안전실장, 비서실장, 총무과장에 대한 인사예고 협조를 요청했다.

오 당선인은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이사관)을, 도민안전실장에 강동원 국회 협력관(부이사관)을, 비서실장에 현원돈 자치경찰위원회 총괄과장(서기관)을, 총무과장에 김희찬 세정담당관(서기관)을 낙점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인사시기에 대해서는 "제주도의회 업무보고와 제1회 추경 등을 감안해 7월말 또는 8월 초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청 행정 조직개편은 '올해 말 단행, 내년 초 인사 반영' 원칙을 밝혔다.

오 당선인은 "당초 새로운 도정 출범과 함께 도청조직을 개편할 생각도 있었지만, 좀 더 도정 업무를 파악하고 공무원과 소통한 뒤 조직을 개편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 올해 말로 미뤘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6대 핵심 공약은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큰 기조를 바꾸는 것인 만큼 조직개편도 이에 맞춰 접근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