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서해피격 배후 미국 도피" 서훈 "사실규명 위해 협조"

정진우 기자 2022. 6. 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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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피격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이 27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행과 관련해 "연구원 활동하기 위해선 원래 J-1비자로 나가야하는데 관광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주장하자 서 전 실장이 "예정된 출국이었다"며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에 체류 중인 서 전 실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사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필요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다. 회피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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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국방부·합참 보고를 받으며 질의하고 있다. (사진= 하태경의원실 제공) 2022.06.23.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피격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이 27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행과 관련해 "연구원 활동하기 위해선 원래 J-1비자로 나가야하는데 관광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주장하자 서 전 실장이 "예정된 출국이었다"며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에 체류 중인 서 전 실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사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필요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다. 회피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 전 실장은 특히 "경위와 관계없이 발생해서는 안될 불행한 일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미국행을 놓고 하 의원이 "관광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이전에 정해진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며 예정된 계획에 따른 출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귀국 계획에 대해선 "사실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하지 않겠나"라며 필요시 돌아올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2022.03.22.

앞서 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에 대한 월북몰이 의혹과 관련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핵심 배후"로 지목하면서 "서주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포함해 사실 서훈(전 국가안보실장)이 배후였는데 아무런 입장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국 시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하 의원은 "얼마 안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 이 문제가 불거진 후에 지금 출국을 했다는 얘기인가'라는 물음에 "그것보다도 정권 바뀌면 하도 죄 지은 게 많아서 정권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하 의원은 말했다. 이어 "왜 연구원 활동을 하는데 연구원 비자도 안 받고 관광비자로 급히 갔는지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대통령기록물 공개 관련 확인할 사항으로 "지금 해경도 그렇고 국방부도 그렇고 사건 직후에는 월북이라고 단정을 안 했는데, 이틀 뒤에 바뀐다. 이 사이에 청와대 관계장관 대책회의가 새벽 1시, 오전 10시 두번 열린다"며 "입장이 바뀌는데 청와대가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나, 또 청와대가 수색구조 지시를 했나 안 했나, 대통령은 뭐 했나, 어떤 지시를 했나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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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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