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항암 신약물질 단계별 기술료 78억원 수령

최정석 기자 2022. 6. 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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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신생혈관 형성 조절 단백질(DDL4)을 이중으로 겨냥해 암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한다.

암조직에 혈관이 생기지 않으면 암세포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결국 사멸하게 된다.

현재 한독(002390)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국내 개발 권리를 이전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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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기술 활용한 항암제 'ABL001′
올해 3분기 미국 내 임상 2상 시작 예정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미국 바이오 기업 컴퍼스세라퓨틱스로부터 항암신약 후보물질 ‘ABL001′에 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6백만 달러(약 78억원)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신생혈관 형성 조절 단백질(DDL4)을 이중으로 겨냥해 암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한다. 암조직에 혈관이 생기지 않으면 암세포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결국 사멸하게 된다.

현재 한독(002390)이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국내 개발 권리를 이전받은 상태다. 한독은 컴퍼스세라퓨틱스와 함께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선 올해 3분기쯤부터 환자들이 약을 투여받을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001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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