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출고 가능"..지프, 막내 SUV '레니게이드 1.3' 4000만원대 출시

“즉시 출고 가능”…지프, 막내 SUV `레니게이드 1.3` 4000만원대 출시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7일 새로운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연료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한 ‘지프 레니게이드 1.3’ 모델을 4000만원대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프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 2022년형 모델에는 1.3ℓ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 173마력, 최대 27.6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보다 배기량이 줄었음에도 퍼포먼스는 더 강력해졌다. 복합효율 역시 10.4km/ℓ로, 2.4ℓ 엔진 대비 11%가량 개선됐다.

외관은 세븐-슬롯 그릴을 중심으로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반항적인 이미지를 뽐낸다. 작지만 안정적인 비율의 차체, 각진 겉모습 속 반전감을 주는 동그란 헤드램프, 사다리꼴 휠 아치, X자 디테일 리어렘프 등은 레니게이드 1.3만의 개성을 표현한다.

실내는 탑승자 편의를 중심에 뒀다. 열선 기능을 적용한 앞좌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했으며 뒷좌석은 40:20:40 비율로 분리해 폴딩할 수 있어 동급 소형 SUV 중 독보적인 적재용량을 확보했다. 서핑이나 패러글라이딩, 캠핑, 차박 등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는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를 싣고 모험을 떠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즉시 출고 가능”…지프, 막내 SUV `레니게이드 1.3` 4000만원대 출시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커스터마이징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구동 방식 및 편의 품목에 따라 총 3가지 레니게이드 트림을 마련했다. 기본 트림인 론지튜드 1.3 FWD는 17in 알루미늄 휠을 채택했으며, 키리스 엔터 앤 고 스마트키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 후방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1.3 AWD는 18in 알루미늄 휠과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셀렉터레인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레인센스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유커넥트 터치 스크린, 서브우퍼를 포함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풍부한 사양을 제공한다.

2022년형 레니게이드 1.3의 공식 판매 가격은 ▲론지튜드 1.3 FWD 4190만원 ▲리미티드 1.3 FWD 4540만원 ▲리미티드 1.3 AWD 484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2022년형 레니게이드는 엔진 다운사이징이라는 변화를 거치며 연료 효율성을 강화했다”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젊은이들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레니게이드는 지난주 출시된 뉴 컴패스와 마찬가지로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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