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PGA 투어 이탈..'23세 유망주' 매슈 울프, LIV 골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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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유망주로 꼽히던 매슈 울프(23·미국)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리브) 골프로 건너간다.
PGA 투어는 LIV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려 한동안 울프를 PGA 투어 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울프의 대학 후배인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 유지노 차카라(미국)는 PGA 투어 데뷔 대신 LIV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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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유망주로 꼽히던 매슈 울프(23·미국)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리브) 골프로 건너간다.
미국 골프채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울프가 다음달 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1999년생인 울프는 오클라호마주립대 재학 시절 장타를 앞세워 미국 대학 무대를 석권하고 2019년 PGA 투어에 입성했다.
울프는 데뷔 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PGA 투어 3M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주목을 받았다. 프로 전향 한 달 만에 이룩한 쾌거다.
2020년 출전한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는 54홀 동안 선두를 유지하는 등 특별한 이정표를 세웠다.
비록 최종 라운드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일찌감치 뛰어난 실력으로 각광 받았다.
이후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으나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차세대 PGA 투어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울프는 PGA 투어를 뒤로 하고 LIV 골프로 향했다.
PGA 투어는 LIV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려 한동안 울프를 PGA 투어 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울프의 대학 후배인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 유지노 차카라(미국)는 PGA 투어 데뷔 대신 LIV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서는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한때 PGA 투어를 수놓았던 스타들이 LIV 투어행을 선언하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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