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세 번째 무실점 승리..수원FC 휴식기 이후 확 달라져

강동훈 2022. 6.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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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6월 A매치 2주 휴식기 이후 확 달라졌다.

이전까지 수비 불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것과는 달리, 최근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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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6월 A매치 2주 휴식기 이후 확 달라졌다. 이전까지 수비 불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것과는 달리, 최근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동시에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꾸는 데 성공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부터 고질적인 수비 불안 문제를 떠안고 있었다. K리그1 최다 실점(57골)에 오를 정도로 매 경기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다. 이에 겨우내 김기수(27)와 신세계(31) 등을 영입하고 수비 안정화에 최대한 신경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실점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포백과 스리백을 번갈아 가며 활용했음에도 불안함은 지우지 못했고, 이에 아무리 공격에서 화력쇼를 선보인다고 해도 많은 실점 탓에 승점 획득에 어려웠다. 자연스레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팀 분위기도 처졌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속에서 수원FC는 6월 A매치 휴식기 때 수비 조직력 등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수비 쪽에서 부상자들도 한둘 복귀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졌고, 경기에서 비로소 노력의 결과가 나타났다.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김천상무전을 1-0으로 꺾었고, 이어지는 포항스틸러스전에서는 2-1로 승리를 챙겼다.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마주한 수원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도 3-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첫 3연승이자 세 번째 무실점 승리를 달성하며 불안했던 모습을 완전히 씻어냈다.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90분을 소화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수비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이전까지 많은 실점을 해서 휴식기 때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졌다. 그런 부분들이 실점을 줄이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수비수들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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